SON 조력자 ‘공짜’로 데려오나...스페인 크랙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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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스페인의 미래를 책임질 '크랙' 니코 윌리암스(21·아틀레틱 클루브) 영입을 고려한다.
윌리암스는 다음 여름이 되면 아틀레틱 클루브와 계약이 끝나 '자유의 몸'이 돼 자신이 가고 싶은 목적지를 택할 수 있다.
아틀레틱 클루브의 욘 우리아르테(45·스페인) 회장은 "재계약 문제에 차분한 상태다. 윌리암스는 계약을 연장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 본다. 우리는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원하며 윌리암스가 해당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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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스페인의 미래를 책임질 ‘크랙’ 니코 윌리암스(21·아틀레틱 클루브) 영입을 고려한다. 윌리암스는 다음 여름이 되면 아틀레틱 클루브와 계약이 끝나 ‘자유의 몸’이 돼 자신이 가고 싶은 목적지를 택할 수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25일(한국시간) “애스턴 빌라가 영입이 가능할 경우 여전히 윌리암스를 원하고 있다. 토트넘, 아스널, 리버풀이 윌리암스와 최근 그의 상황을 점검했다”라고 보도했다.
윌리암스는 아틀레틱 클루브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지난 2021년 1군 팀에 데뷔했다. 폭발적인 속도를 바탕으로 좌우 측면에서 상대를 흔들 수 있는 윌리암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에서 9골 6도움을 올리며 스페인이 주목하는 ‘특급 재능’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7경기에서 4도움을 기록해 리그 내 손꼽히는 젊은 윙어로 평가받는다.
오른발과 왼발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양발잡이 윙어로 미래가 매우 기대되는 선수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윌리암스의 가치를 4,000만 유로(약 572억 원)로 평가했는데, 8개월 뒤에 그의 가치는 ‘0원’이 된다. 아틀레틱 클루브와 계약이 2024년 여름에 끝나기에 다양한 선택지를 염두에 둘 수 있다.
여러 팀이 윌리암스에게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손흥민(31)을 도울 공격 자원을 찾는 토트넘도 그중 하나다. 토트넘은 데얀 쿨루셉스키(23), 브레넌 존슨(22), 마노르 솔로몬(24) 등 측면 공격 자원이 여럿 있지만, 윌리암스의 경우 도움 능력이 출중해 손흥민의 득점력을 더욱더 살릴 수 있는 윙어다.
다만 프리미어리그 팀들 외에도 유럽의 강호들과 영입전을 벌어야 한다. ‘90min’은 “유럽 본토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유벤투스가 윌리암스의 열렬한 팬이며,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들은 계약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려고 대기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바르셀로나 역시 윌리암스와 이적설이 찐한 구단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여름부터 윌리암스의 동선을 살폈다. 수백억 원의 가치를 지닌 젊은 윙어를 ‘공짜’에 영입할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구단이 탐색전을 벌인다.
한편 아틀레틱 클루브는 윌리암스가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아틀레틱 클루브의 욘 우리아르테(45·스페인) 회장은 “재계약 문제에 차분한 상태다. 윌리암스는 계약을 연장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 본다. 우리는 매력적인 프로젝트를 원하며 윌리암스가 해당 프로젝트의 일부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단언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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