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조직개편 통해 70만 도시 준비

양형찬 기자 2023. 10. 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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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예고와 시의회 승인 거쳐 내년 1월1일 시행
김포시가 내년 1월1일 시행을 목표로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폐지와 교육문화국 신설을 골자로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한시기구로 설치됐던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이 폐지하고 교육문화국을 신설한다.

김포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김포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기존 행정국은 기획조정실 변경, 기획, 예산, 총무, 자치행정, 회계, 공공시설 건축 등의 업무를 총괄, 종전 기획담당관이 기획정책과와 예산과로 분리된다.

시민협치담당관은 행정과 일부 업무와 통합돼 자치행정과로, 행정과는 총무과로 변경된다.

또, 신설하는 교육문화국은 시립도서관을 도서관과로 이관하고 교육, 문화예술, 관광, 체육분야를 결합해 그동안 취약했던 교육·문화·체육 분야에 70만 대도시를 준비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교육문화국 신설에 따라 경제문화국은 경제국으로, 복지교육국은 복지국, 환경녹지국은 녹지업무가 클린사업소로 이관되면서 환경국으로 각각 명칭을 변경했다.

복지국의 여성가족과는 반려문화 업무를 반영해 가족문화과로, 보육과는 아동보육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민원여권과는 행정국에서 복지국으로 이관했다.

환경국 하천과는 해양수산업무를 이관받아 해양하천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교통건설국에는 도로관리과와 차량등록사업소를 이관, 유사 분야인 교통건설업무를 통합했다.

도시주택국은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 폐지와 함께 스마트도시과를 이관받아 개발사업의 정책 입안부터 조성, 관리까지 도시개발업무를 일원화해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국장 중심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소의 북부보건과는 ‘북부보건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조례안은 내년 1월 1일자 조직개편을 목표로 오는 11월 2일까지 입법예고를 마치고 조례규칙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24일 김포시의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 70만 도시를 향한 도약과 민선8기 시정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는 12월말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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