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공설봉안당 무연고 영령 제례행사…2232기 넋 기려

송원섭 기자 2023. 10. 25.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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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는 지난 24일 두마면에 위치한 공설봉안당(정명각)에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정명각 내 무연고 안치실에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재성 부시장은 "연고가 없는 무연고 영령을 위로하고 계룡의 무사안녕을 바라는 자리에 함께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무연고 관리는 물론 공설봉안당 시설 및 이용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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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례방식 따라 강신례·초헌례·축문 낭독 등 진행
계룡 공설봉안당 무연고 제례행사 모습. (계룡시 제공) /뉴스1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지난 24일 두마면에 위치한 공설봉안당(정명각)에서 무연고 영령의 넋을 기리는 제례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운동계룡지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재성 부시장, 김범규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새마을지회 회원 및 시민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무연고 유골이 안치된 집단 매장묘역에서 전통적 제례 방식에 따라 최재성 부시장을 제주로 신을 모시는 강신례, 첫 잔을 올리는 초헌례, 축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정명각 내 무연고 안치실에서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최재성 부시장은 “연고가 없는 무연고 영령을 위로하고 계룡의 무사안녕을 바라는 자리에 함께해준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무연고 관리는 물론 공설봉안당 시설 및 이용 편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3년 설립된 정명각에는 2232기의 무연고 유골과 718기의 유연골이 안치돼 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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