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경관조명 새롭게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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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착수한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이 최근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교량의 등기구가 낡아 부분적으로 점등되지 않거나 교량 본연의 구조적 형태미를 살리지 못한 원색계열(파랑, 녹색, 노랑)의 자극적인 빛이 연출되는 등 센트럴파크의 야간 환경과 부조화를 이뤄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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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가 밤에도 아름다운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7월 착수한 ‘송도 센트럴파크 교량 경관 조명 개선 사업’이 최근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경관 조명이 개선된 교량은 아치보도교, 호수1교, GCF(녹색기후기금) 브리지, 게일 브리지, 스트롤링가든 브리지 등 5곳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들 교량의 등기구가 낡아 부분적으로 점등되지 않거나 교량 본연의 구조적 형태미를 살리지 못한 원색계열(파랑, 녹색, 노랑)의 자극적인 빛이 연출되는 등 센트럴파크의 야간 환경과 부조화를 이뤄 개선 사업에 착수했다.
인천경제청은 수변을 횡단하는 보행교는 색상 변환을 지양하고 석양색(따뜻한 흰색)을 기본으로 교량의 형태미를 돋보이도록 주력했으며 화이트 계열 색상의 톤 변환으로 마치 교량이 숨을 쉬는 듯한 생동감을 주도록 연출했다.
또 일몰 후 매 시간 정시에 교량마다 10분간만 색상 변환이나 톤 변환이 이뤄지도록 특화했다. 특화 연출은 각 교량의 특성을 고려한 것으로 GCF 브리지의 경우 무지개 형상의 상부 구조체에 6가지 파스텔톤 색상이 3분간 순차적으로 변환된다. 스트롤링가든 브리지와 게일 브리지는 석양색을 기본으로 형태미를 부각하고 은은한 움직임이 연출되도록 했다.
특히 아치보도교는 교량 상부와 하부에 특수조명(빛을 쏘면서 패턴도 변화하도록 하는 고급 조명의 일종)을 사용, 공간감 있는 패턴으로 특화했다. 이는 흥미로운 체험이 가능한 경관조명 연출로 이용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유입되는 방문객 증가와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호수1교는 교각 하부를 비추는 등기구의 눈부심이 개선됐다.
김진용 청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향유할 수 있는 경관을 조성해 밤에도 활력이 있는 도시, 찾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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