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된 맥주에 'XX' 뿌렸네...칭다오맥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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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노동자가 중국의 맥주 업체 칭다오맥주 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칭다오맥주 주가는 상하이증시에서 급락해 이틀새 시총 67억 위안(약 1조2300억원)이 증발했다.
'소변 파동'이 일어난 후 처음 개장한 23일 상하이증시에서 칭다오맥주의 주가는 81위안대에서 75위안대로 하락해 다음 날에도 이 수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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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미 기자 ]
중국 한 노동자가 중국의 맥주 업체 칭다오맥주 공장에서 원료에 소변을 보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칭다오맥주 주가는 상하이증시에서 급락해 이틀새 시총 67억 위안(약 1조2300억원)이 증발했다.
매체들은 이를 두고 '역사상 가장 비싼 소변'이라 보도하고 있다.
'소변 파동'이 일어난 후 처음 개장한 23일 상하이증시에서 칭다오맥주의 주가는 81위안대에서 75위안대로 하락해 다음 날에도 이 수준을 이어갔다.
이에 따라 이틀 간 약 67억 위안이 증발했다.
중국 공안은 문제의 동영상이 찍힌 곳은 산둥성 핑두시 공장이며, 지난 21일 동영상이 만들어졌다고 확인했다. 공안은 또 소변을 본 노동자를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칭다오맥주가 적극적으로 상황 수습에 나섰지만 이미 소비자들의 불만이 빗발치고 있다.
중국의 누리꾼들은 웨이보에 올라 온 해당 영상에 “어떻게 재료에 오줌을 쌀 수 있나”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 같다” “이제 칭다오맥주 먹을 엄두가 나지 않는다”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 칭다오 맥주를 수입하는 비어케이는 "내수용과 수출용을 분리해 별도의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문제의 영상이 찍힌 곳은 내수용 공장"이라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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