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담임이 반 여학생들 성추행… 파악된 피해자만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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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자신의 반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아이들이 성추행 당한 사실을 서로 공유하다 본인만 피해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뒤 교감에게 알렸고, 교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감은 해당 교사가 8명을 강제추행했다며 112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정황상 지난해에도 비슷한 범행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곧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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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학생 더 있을 가능성도
경기 고양시 한 초등학교 담임교사가 자신의 반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신고가 접수된 피해자만 8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은 전날 오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30대 교사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학기 초인 올해 3월부터 최근까지 학급 담임교사를 맡아 오면서 교내에서 여학생들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는다. 아이들이 성추행 당한 사실을 서로 공유하다 본인만 피해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된 뒤 교감에게 알렸고, 교감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감은 해당 교사가 8명을 강제추행했다며 112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정황상 지난해에도 비슷한 범행이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곧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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