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 용인 공세동~고매동 1.4㎞ 구간, 넓고 짧아졌다
강한수 기자 2023. 10. 25. 13:30
경인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강동냉장 사거리까지…왕복 2차로→4차로, 도로 신설도
용인특례시는 주민들이 고질적인 교통난으로 불편을 겪던 기흥구 공세동 경인주유소 앞 삼거리에서 고매동 강동냉장사거리 사이 1.4㎞ 구간을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구간은 평소 출퇴근하는 차량들은 물론 코스트코와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을 방문하는 차량으로 주말에도 상습적인 정체 현상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시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총사업비 135억원을 투입해 폭 9m의 차로 넓이를 20m로 넓히고 왕복 2개 차로를 4개로 확장했다.
이 가운데 공세동 278-7번지부터 고매동 384-3번지까지 240m 구간은 도로를 신설해 이동 편의를 높였다. 종전엔 기흥초등학교를 거치는 우회경로(약 300m·왕복 2개 차로)를 이용해야 해 번거로웠다.
시는 이번 도로 신설로 차량 흐름이 원활해지는 것은 물론 기흥초등학교 어린이 보행 안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세동과 고매동 일대에는 주민은 물론 대형 상업시설과 삼성SDI, 르노코리아자동차 중앙연구소 등 기업이 있어 쾌적한 도로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며 “시민들이 확장된 도로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한수 기자 hs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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