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단 네 마디, 우디네세의 냉혹한 결별 방식

이솔 기자 2023. 10. 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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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식 이별법일까?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우디네세가 리그 18위 강등 위협 속에 기존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2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우디네세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안드레아 소틸은 지난 2022년 6월 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세리에 B에 속했던 아스콜리에서 우디네세로 적을 옮긴 후 약 1년 4개월간 활약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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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디네세 칼초 공식 SNS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탈리아식 이별법일까?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우디네세가 리그 18위 강등 위협 속에 기존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그러나 그 방식이 너무나도 냉랭했다.

25일 오전 3시(한국시간), 우디네세는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감독 경질 소식을 전했다. 기존 감독이던 안드레아 소틸을 즉시 해임하고, 신임 감독을 물색할 전망이다.

안드레아 소틸은 지난 2022년 6월 7일(이탈리아 현지시간) 세리에 B에 속했던 아스콜리에서 우디네세로 적을 옮긴 후 약 1년 4개월간 활약한 감독이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세리에A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팀과 함께 승승장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일찌감치 감독직을 내려놔야 했다. 성적 부진 때문이다.

그가 지휘하던 우디네세는 9R 기준 6무 3패로 아직까지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세리에A의 3팀 중 하나다. 4무 5패 19위 살레르니타나, 3무 6패 칼리아리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승격팀인 프로시노네와 지난 9월 3일 무승부를 거둔 것이 치명타였으며,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해임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우디네세를 감독하며 소틸은 50경기에서 13승 19무 18패를 기록했다.

공식 SNS 계정에는 단 네 마디, 'Grazie di tutto Mister'(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게시글로 그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너무나도 냉혹한 이별 방식이었다.

후임자로는 지난 2021년부터 일 년간 우디네세의 감독 대행으로 활약하던 가브리엘레 초피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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