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김옥빈 “시즌3 특별출연 원해, 너무 사랑했던 작품” [EN: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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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와 '아라문의 검'까지 긴 여정을 마무리한 김옥빈이 시즌3 가능성을 언급했다.
"너무 사랑했던 작품이라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느낌"이라고 운을 뗀 김옥빈은 시즌3 가능성에 대해 "스토리적으로는 '아라문의 검'으로 완결하는 게 맞다. 시즌3까지도 생각했지만 워낙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보니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되긴 쉽지 않않다. 지금 있는 내용으로는 시즌2에서 마무리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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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아스달 연대기'와 '아라문의 검'까지 긴 여정을 마무리한 김옥빈이 시즌3 가능성을 언급했다.
김옥빈은 10월 2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N '아라문의 검' 종영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라문의 검'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종영한 '아스달 연대기'의 후속작이다. 김옥빈은 아스달의 왕후이자 권력의 정점에 선 태알하로 분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너무 사랑했던 작품이라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한 느낌"이라고 운을 뗀 김옥빈은 시즌3 가능성에 대해 "스토리적으로는 '아라문의 검'으로 완결하는 게 맞다. 시즌3까지도 생각했지만 워낙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보니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되긴 쉽지 않않다. 지금 있는 내용으로는 시즌2에서 마무리하는 게 최선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이 된다면 태알하 쪽은 아니고 사야(이준기 분)가 넘어간 이르케백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한다. 태알하와 타곤(장동건 분)의 이야기는 시즌2에서 마무리했다. 시즌3는 특별출연이라면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독 태알하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김옥빈은 "어렸을 때는 작품과 캐릭터를 잊지 못해 시청자 게시판 들어가서 글을 남기기도 했다. 수십 번 반복되니 무뎌지더라. 근데 '아라문의 검'은 좀 오래갈 것 같다. 워낙 길게 찍었고 지금도 동영상 클립을 자주 돌려본다"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옥빈은 '태알하를 통해 나도 몰랐던 모습을 발견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태알하는 은섬(이준기 분)과 타곤을 보조하는 빌런이었다. 마지막에는 제대로 된 빌런을 해보고 싶더라. 연기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너무 재밌어서 메인 빌런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다"고 새로운 변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김옥빈은 '욕망 혹은 강인함으로 소비된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더 완벽하게 소비를 못 한 것 같다. 내가 이미지를 더 소비하고 다른 쪽으로 턴을 하고 싶은데 아직 그러지 못했다. 태알하 역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었다고 하나 100% 폭발하는 느낌은 아니었다. 더 폭발하고 싶은 캐릭터를 만나고 싶다. 갈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제대로 된 코미디나 타곤과의 사랑 같은 애잔한 사랑 이야기도 해보고 싶다. 저와 안 어울린다는 생각에 거부하는 건 없다. 지금은 '어떤 것도 다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옥빈의 현재 가장 큰 고민은 '배우로서 잘 늙는 것'이었다. 김옥빈은 "외모적인 게 아니라 연기자로서 잘 익어가는 과정의 궁금증이 크다. 40, 50대에도 꾸준하게 연기할 텐데 배우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이미지를 갖게 될 지 궁금하다. 많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김옥빈은 '아라문의 검'을 사랑해준 시청자들을 향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려웠지만 잘 적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게 응원의 글을 보내주신 분이 많다. 일일이 다 인사는 못 드렸지만 태알하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힘이 났다. 앞으로도 좋은 드라마와 영화를 만나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진=고스트 스튜디오 제공)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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