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간 선박 내 안전사고 1000건 안팎, 사망·실종자 수는 3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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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간 선박 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1000건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선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선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1006건으로 집계됐다.
선내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사망자 및 실종자 숫자는 같은 기간 총 364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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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 총 1006건, 어선 발생 사례가 788건(78%)
사망자 및 실종자 총 364명 중 실족 등 해상추락 76명(21%)으로 가장 많아
정 의원 “선내 안전사고 발생 원인 등 철저히 분석해 대책 마련해야”
최근 5년 간 선박 안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1000건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받은 ‘최근 5년 간 선내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선내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총 1006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8년에는 162건, 2019년에는 228건, 2020년 203건이 발생했다. 이어 2021년에는 174건, 지난해에는 154건의 안전사고가 있었고, 올해(9월 말 기준) 85건이었다. 이 중 어선에서 발생한 사고는 788건으로 전체의 약 78%를 차지했다.
선내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사망자 및 실종자 숫자는 같은 기간 총 364명이었다. 사망 또는 실종 사고를 발생 원인별로 보면 실족 등 해상추락이 76명(21%)으로 가장 많았고, 어구, 로프 등의 장비가 신체를 가격한 사례가 48명, 어구, 줄에 감겨 해상추락한 경우가 45명이었다. 또 목격자 없이 사망 또는 실종한 인원이 43명, 양망기 사고가 41명, 나홀로 조업 중 사망 또는 실종한 사람은 40명이었다.
선종별로는 20톤 미만 어선에서 184명(51%)이 사망 또는 실종해 가장 많았고, 20톤 이상 어선이 104명, 화물선 29명, 예인선 14명, 기타선 13명 등의 순이었다.
정 의원은 "매년 선내에서 실족 등 부주의로 인한 인명 피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선종별로 선내 안전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사고 예방 및 교육 강화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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