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인구이동 고작 45만명…반세기만 가장 적다

이송렬 2023. 10. 25.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인구 이동이 45만명에 그쳤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5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7000명) 줄었다.

주택 매매 증가 등으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인구 이동이 늘었지만 20대 인구 이동이 8000명가량 감소해 3개월 만에 이동자 수가 줄었다.

지난달을 포함해 올해 3분기 이동자 수는 147만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4%(3만5000명)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사업체가 이삿짐을 옮기고 있다. 사진=한경DB


지난달 인구 이동이 45만명에 그쳤다. 5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5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7000명) 줄었다. 이동자 수는 9월 기준 1973년(37만8000명) 이후 50년 만에 가장 적다.

주택 매매 증가 등으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인구 이동이 늘었지만 20대 인구 이동이 8000명가량 감소해 3개월 만에 이동자 수가 줄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이동률은 10.7%로 0.2%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 순이동(전입에서 전출을 뺀 이동자 수)을 보면 서울(-1370명), 부산(-961명), 경북(-661명) 등 13개 시도에서 인구가 순유출됐다. 반면 인천(2917명), 경기(1238명), 충남(1108명) 등 4개 시도에서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지난달을 포함해 올해 3분기 이동자 수는 147만명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2.4%(3만5000명) 늘었다. 2020년 4분기(12만7000명) 이후 11개 분기 만에 증가했다. 인구 이동률은 11.4%로 0.3%포인트 높아졌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5082명), 경남(-3505명), 부산(-2921명) 등 13개 시도에서 순유출되고 인천(9657명), 경기(6827명), 충남(3150명) 등 4개 시도에서 순유입됐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024년 신년운세·재물운·오늘의운세 확인하기!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