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R, 국내 최초 유럽에 CE 인증기관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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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한국 기관으로서 최초로 유럽의 통합인증인 'CE마크'를 직접 부여하는 종합인증기관을 열었다.
김현철 KTR 원장은 "GCB는 우리 시험인증기관이 투자해 설립한 첫 글로벌 종합 인증기관이라는 의미를 넘어 의료기기 탄소중립 이차전지 등 주력 사업 분야의 유럽 수출 지원 교두보"라며 "2027년까지 의료기기 CE MDR 기관지정을 완료하고 2032년까지 GCB에서만 500억원을 포함, 1400억원 이상 누적매출을 기록해 글로벌 종합 인증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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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한국 기관으로서 최초로 유럽의 통합인증인 'CE마크'를 직접 부여하는 종합인증기관을 열었다.
KTR은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글로벌 종합인증기관 GCB(Global Certification Body)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GCB는 KTR과 폴란드 인증컨설팅 기관인 MDR Regulator(MDRR)가 합자해 설립했다.
유럽 시장에서 제품을 유통하고 판매하려면 CE인증을 받아야한다. CE인증 기관은 반드시 유럽 내에 위치해야한다는 유럽연합(EU) 규정에 따라 그동안 국내 시험인증기관은 유럽 내 인증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CE인증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한국 인증기관이 직접 출자해 대주주로 참여하는 GCB가 열리면서 우리기업의 CE인증이 보다 간편해졌다는 게 KTR 측의 설명이다. GCB는 우선 6개월 이내 기계분야 CE인증권한을 획득하고△전기전자 △이차전지 △반도체 △자동차 △탄소중립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등 인증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유럽 내 공장설립 인허가 관련 솔루션 제공하고 기계설비와 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인증을 통해 우리기업의 유럽 내 공장설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의료기기 서비스 인증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김현철 KTR 원장은 "GCB는 우리 시험인증기관이 투자해 설립한 첫 글로벌 종합 인증기관이라는 의미를 넘어 의료기기 탄소중립 이차전지 등 주력 사업 분야의 유럽 수출 지원 교두보"라며 "2027년까지 의료기기 CE MDR 기관지정을 완료하고 2032년까지 GCB에서만 500억원을 포함, 1400억원 이상 누적매출을 기록해 글로벌 종합 인증기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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