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광고인, 16년 만에 한국에 다 모였다…'애드아시아 2023'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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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광고업계도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애드아시아를 통해 전 세계 광고인들이 변화와 혁신에 대처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5일 오전 9시 30분쯤 자신을 A사 광고회사 직원으로 소개한 윤모(35)씨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애드아시아 2023에서 기자를 만나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열린 애드아시아 2023에는 많은 광고인들과 방문객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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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오픈스테이지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광고업계도 새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애드아시아를 통해 전 세계 광고인들이 변화와 혁신에 대처할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25일 오전 9시 30분쯤 자신을 A사 광고회사 직원으로 소개한 윤모(35)씨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애드아시아 2023에서 기자를 만나 이 같은 바람을 전했다. 그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광고가 많아지면서 광고업계가 힘들어진 것은 사실"이라며 "다양한 테크 기술과 접목해 광고업계 새 돌파구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열린 애드아시아 2023에는 많은 광고인들과 방문객들로 붐볐다. 1958년 일본 도쿄대회를 시작으로 2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1984년 서울, 2007년 제주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행사장 곳곳엔 국내 광고인들뿐 아니라 애드아시아 참석을 위해 방문한 외국인 관람객도 포착됐다. 실제 애드아시아에는 일본·중국·홍콩·마카오·타이완·싱가포르·인도 등 27개국 600여명을 포함해 광고와 디지털 마케팅 관련 인사 2600여명이 참석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광고 인사들은 공통적으로 이번 애드아시아 2023의 슬로건인 '변화·놀이·연결'에 대해 언급했다. 마케팅과 광고의 가치는 단순히 물건을 파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즐거움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연결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낙회 애드아시아 2023 서울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개회식에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즐기고 시간을 보내는 모든 플랫폼과 콘텐츠로 만나는 브랜드를 광고로 인식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따라서 광고와 데이터·플랫폼·커머스와 만나면서 새로운 영역이 생겨나고 있다"며 "애드아시아 2023 서울에서 광고 산업에 대해 어떻게 정의를 내리는지에 따라 광고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과 광고가 힘을 모아 전 지구적 의제들도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애드아시아 서울에서 광고의 선한 사회적 역할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새로운 해법이 제시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애드아시아 2023 홍보대사인 전 피겨 선수 김연아씨도 참석했다. 그는 "저 또한 160편가량의 광고를 찍은 광고인"이라고 소개하며 "'변화·놀이·연결'이라는 슬로건을 외치며 대회 시작을 알리자"고 제안했다.
개회식과 동시에 전시 부스도 열렸다. 다양한 광고 회사가 이색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으 맞았다. 서울특별시는 최근 새롭게 선정한 슬로건 '서울 마이 소울'(Seould my soul)을 주제로 부스를 차렸다. 부스에 붙은 서울시 홍보대사인 아이돌그룹 뉴진스의 포스터도 눈길을 끌었다.
오픈스테이지 옆 LG유플러스 부스도 이색 행사로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LG유플러스가 만든 AI 최저가 커머스 'U+ 톡'을 홍보하기 위해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명함을 통해 넣고 QR코드를 인증하면 무너 캐릭터 양말과 에코백을 증정해 관람객들을 이끌며 흥행몰이를 하는데 성공했다.
이 밖에 애드아시아 2023는 광고계 및 산업계 유력 인사들의 컨퍼런스와 오픈스테이지 펼쳐진다. 첫날 컨퍼런스에는 미키 이와무라 구글 부사장, 이훈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상엽 현대자동차 부사장 등이 각각 다양한 주제로 광고·마케팅에 대한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픈스테이지에서는 김수현 매일유업 브랜드 전략 담당 상무, 안성원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실장, 고아진 제일기획 팀장, 허명만 식객 화백 등도 오픈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사례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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