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9, 다음 달 18일 개최…박종헌 vs 조준용 맞대결

이교덕 기자 2023. 10. 25.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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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BLACK COMBAT)이 다음 달 18일 9번째 넘버 대회를 개최한다.

박종헌과 조준용은 9년 전 세미프로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두 선수의 쌓인 감정을 파악한 박평화 대표는 곧바로 다음 달 18일 블랙컴뱃 9에서 대결을 제안했다.

박종헌은 프로 전적 6승 3패를 쌓은 블랙컴뱃 라이트급 대표 선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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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컴뱃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블랙컴뱃(BLACK COMBAT)이 다음 달 18일 9번째 넘버 대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확정됐으나 아직 발표 전이다.

블랙컴뱃 9 개최 일정은 24일 블랙컴뱃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신세계 프로젝트 에피소드 7'에서 밝혀졌다. '검정' 박평화 대표가 '헌터' 박종헌과 '미스터 사탄' 조준용의 라이트급 경기를 확정 지으면서 대회 날짜가 공개됐다.

블랙컴뱃은 다른 경기들도 조만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헌과 조준용은 9년 전 세미프로 경기에서 맞붙은 바 있다. 2014년 로드FC 인투리그에서 4분 2라운드로 싸워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종헌은 이 판정을 납득하지 못하고 여전히 마음에 두고 있었다.

자신의 제자 '제로백' 송지석이 신세계 프로젝트 오디션에서 조준용에게 깔려 파운딩을 맞자 "너무 세게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고, 이어 "조준용과 10년 전인가 붙었는데 내가 원정 경기여서 편파 판정을 당했다"며 감정을 터트렸다.

조준용도 "대회 장소가 순천이었다. 나 역시 원정이었다"고 맞받아쳤다. 그러자 박종헌은 "영상 보면 알겠지만 내가 이긴 경기였다. 승리를 빼앗긴 경기였다"고 목에 핏대를 세웠다.

두 선수의 쌓인 감정을 파악한 박평화 대표는 곧바로 다음 달 18일 블랙컴뱃 9에서 대결을 제안했다. 박종헌과 조준용 모두 오래 생각하지 않고 바로 수락했다.

박종헌은 프로 전적 6승 3패를 쌓은 블랙컴뱃 라이트급 대표 선수 중 하나. 이청수와 이영훈에게 승리해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으나, 지난 4월 이송하에게 암바로 패해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이겨야 다시 타이틀 도전의 명분을 찾는다.

조준용은 프로 전적 6승 9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7연패에 빠져 있다가 최근 처음으로 연승을 쌓아 가는 중이다. 지난 8월 블랙컴뱃 라이즈 01에서 장정혁을 판정으로 이겨 3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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