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문의 검' 김옥빈 "이준기, 장악력·집중력 좋아 식은땀 나기도" [인터뷰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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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문의 검' 김옥빈이 새롭게 합류한 이준기·신세경과 합을 맞춘 소감 등을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김옥빈과 tvN 드라마 '아라문의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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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아라문의 검' 김옥빈이 새롭게 합류한 이준기·신세경과 합을 맞춘 소감 등을 밝혔다.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김옥빈과 tvN 드라마 '아라문의검'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지난 22일 종영한 '아라문의 검'(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광식)은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 2019년에 방영된 '아스달 연대기' 시즌2 작품이다.
'아라문의 검'은 '아스달 연대기' 시점서부터 8년이 지난 시간적 배경을 갖고 있다. 그러면서 배우 송중기·김지원이 하차하고, 이준기·신세경이 합류했다.
시즌2에서 새롭게 이준기, 신세경과 합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김옥빈은 "사실 현장에서 만나면 어떤 느낌일지 상상이 안 됐는데, '아스달 연대기'의 마지막을 기점으로 8년이 지나서 단단한 모습을 구현하는 '은섬'과 '탄야'가 있어야 했다. 두 사람을 딱 만나니 성숙하고 한층 무거워진 느낌의 두 배우가 있더라. (작품 속에서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성장한 두 사람의 모습이 납득이 간다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캐릭터가 아닌, 김옥빈이 본 이준기·신세경의 현장 모습은 어땠을까. "두 분은 워낙 베테랑이라 현장에서 대사 치는 것만 봐도 너무 잘한다"면서 극찬했다.
이어 "이준기는 연기할 때 텐션이랑 장악력이 좋아서 나도 신난다. 그리고 (이준기의) 집중력이 좋다보니 식은땀도 난다. 매 장면을 그렇게 준비해오는 사람 앞에서는 긴장을 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그런 이준기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세경에 대해서는 '따뜻한 사람'이라 말하기도. "이것저것 잘 챙긴다. 제가 언니라는 이유로 잘 챙겼는지 모르지만.(웃음) 동선도 그렇고 오히려 제가 챙김을 많이 받았다. 따뜻한 친구다"면서, 홈베이킹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신세경에게 쿠키 선물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카메라 밖에서까지 감정이 연결될 때가 있냐는 질문에, 김옥빈은 "타곤(장동권)과 마지막 장면 때는 저도 몰입해서 계속 울 줄 알았는데, 해당 장면을 찍을 때 이준기 씨가 현장에 있었다. (이준기가) 워낙 장난꾸러기라, 장동건 선배도 한껏 분위기 잡는데 '날 죽여줘서 고맙다. 드디어 죽는구나' 하면서 자꾸 농담하고.(웃음) 몰입해 촬영할 때 느낌과 다르게 리허설 때는 경쾌한 분위기였다"면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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