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현장] 무대 위 폭포 쏟아진다…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심우섭 기자 2023. 10. 25. 1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태양의 서커스가 올해 더 화려하고 예술적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테마는 빛과 조명을 뜻하는 '루치아'입니다.

2016년 처음 막을 올린 '루치아'는 태양의 서커스 38번째 작품으로, 10년에 걸쳐 쓰여진 공연입니다.

멕시코를 테마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은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는 오늘(25일) 서울 개막에 이어 내년 1월부터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갑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태양의 서커스가 올해 더 화려하고 예술적인 무대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테마는 빛과 조명을 뜻하는 '루치아'입니다.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 오늘~12월 31일 / 잠실종합운동장]

감미로운 음악 속에 남성 포터 세 사람이 여성 플라이어의 공중제비를 돕습니다.

석양 아래 나무 숲에서는 대형 후프와 공중 곡예가 펼쳐집니다.

안전장치 없이 아찔한 하늘 위 묘기는 시원한 물쇼로 이어집니다.

2016년 처음 막을 올린 '루치아'는 태양의 서커스 38번째 작품으로, 10년에 걸쳐 쓰여진 공연입니다.

공연의 메인 소재로 동원된 엄청난 물이 장관을 만들어낼 예정입니다.

[그레이스 발데즈/예술 감독 : 저희는 이번에 앞선 투어에서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른 기술과 다른 시선으로 규모가 다른 물의 양에 도전하려고 합니다.]

멕시코를 테마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은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는 오늘(25일) 서울 개막에 이어 내년 1월부터 부산에서 공연을 이어갑니다.

---

[오페라 '투란도트' / 10월 26일~29일 /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가 연극계 거장 손진책의 연출로 재해석됩니다.

오는 2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 오르는 투란도트는 원작의 결말, 그 뒤의 얘기까지 새로운 시도를 담았습니다.

푸치니는 3막 류의 죽음까지 작곡한 뒤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후배 알파노가 투란도트와 칼라프의 사랑이 결국 이뤄진다는 내용을 덧붙였습니다.

[손진책/투란도트 연출 : 단순히 칼라프와 투란도트 커플의 사랑의 승리가 아니라 전 나라의 전 민중의 행복으로 바꾸는 그런 쪽으로 해보고 싶어서.]

이번 공연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와 런던 로열 오페라에서 활약했던 테너 이용훈의 국내 데뷔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

[바리톤 김기훈 독창회 / 11월 4일(토) /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우승자 바리톤 김기훈이 다음 달 런던 위그모어홀 데뷔를 앞두고 먼저 국내팬들을 만납니다.

위그모어홀 공연은 다음 달 26일로 이보다 3주 먼저 우리 팬들 앞에 같은 프로그램으로 서는 겁니다.

김기훈은 이번 공연에서 브람스와 라흐마니노프의 유명곡들과 함께 조혜영의 '못잊어' 등 한국 가곡들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VJ : 오세관, 영상편집 : 윤태호)

심우섭 기자 shimm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