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8년 사귄 남친과 이별, 마음먹기까지 8개월 걸려"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과거 이별 경험을 고백했다.

지난 24일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연애 8년 만에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로 인해 슬퍼하는 고민녀의 사연이 방송됐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과거 이별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남자친구와 8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라는 소리를 듣고 난 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남자친구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또다시 "우리 관계에 설렘이 없어, 헤어지자"라고 말했고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고민녀는 복잡하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어 결국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선뜻 "밥 먹을래?"라며 만남을 제안했다.

남자친구와 다시 만난 고민녀는 과거 고민녀 쪽에서 먼저 이별을 꺼냈던 당시를 회상하며 "그때 오빠가 나 붙잡아줘서 아직도 고맙게 생각해, 이 순간만 잘 넘기면 우리 다시 괜찮아질 거야"라며 남자친구를 설득했다.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과거 이별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이후 고민녀는 관계 회복을 위해 '커플 보디 프로필 촬영하기' '추억 여행' 등을 준비했다. 추억 여행을 떠나게 된 고민녀와 남자친구는 즐겁게 시간을 보냈지만, 다음 날 아침 남자친구는 "이제 그만 만나는 게 맞는 거 같다"라며 고민녀에게 다시 한번 이별을 말했고 "네 마음 정리될 때까지 옆에 있을게"라고 희망 고문을 했다.

이에 한혜진은 자신도 20대 때 8년 장기 연애를 했다고 고백하며 "헤어지는데 7~8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남자친구 태도가 너무 잔인하다"라고 지적했다.

서장훈 역시 "남자친구 되게 나쁘다, 고민녀가 싫으면 냉정히 사라지는 게 옳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숙과 주우재는 "8년을 만났으면 매정하게 거절하지 못할 수도 있을 거 같다" "8년 연애한 상대가 울면서 붙잡으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다"라며 남자친구 입장에 공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