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아스달' 시즌3 없어…한다면 특별출연 정도?"[인터뷰③]

유은비 기자 2023. 10. 2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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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아스달' 시즌 3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배우 김옥빈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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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문의 검 김옥빈. 제공| 고스트 스튜디오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김옥빈이 '아스달' 시즌 3의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배우 김옥빈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옥빈은 지난 22일 종영한 '아라문의 검'의 결말에 대해 "열린 결말로 끝이 났다. 상상할 여지를 남겨두는 게 좋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시즌3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스토리 상으로는 시즌2가 완결이 맞다"라며 "시즌3까지도 생각하신 것 같긴 한데 워낙 실험적이고 도전적이고 마니아적인 작품이라 새로운 시청층이 유입되긴 쉽지 않았다. 지금 있는 한도 내에서는 시즌 2에서 끝을 내는 게 좋지 않을까(생각한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처음 시즌3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아스달을 멸망시키려 넘어오는 종족과 전투를 맞이해야 하는 이야기이라고 했다. 시즌1 마지막에 미홀(조성하)이 죽을 때 우리를 멸망시킨 그곳을 대비해야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뇌안탈로 이뤄진 부족에 대한 이야가 될 것"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아들 아록의 미래에 대해서는 "성인 아록이는 엑소 수호다. 조금 진하고 쌍꺼풀도 진하고 그래서 타곤 아들같이 생겼다"라면서 "한다면 나도 시즌2의 무백(박해준)처럼 특별출연 정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을 묻는 말에는 "시즌3을 제작하기 위해 투자를 좀 해라는 반응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라며 "누가 돈을 좀 모아보라는 댓글을 보고 빵 터졌다. 너무 사랑해 주니까 3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에 모금 좀 하라는 마음이었나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라문의 검'이 어떤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냐는 물음에는 "지금 당장은 유입층이 없어서 시청률이 올라가진 못했지만, 두고두고 드라마 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나중에 회자됐으면 좋겠는 게 내 바람"이라고 밝혔다.

'아라문의 검'은 검의 주인이 써 내려가는 아스달의 신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타곤, 은섬, 탄야, 태알하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 지난 22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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