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네...맨유, 'CB 보강' 난항→토트넘과 '경쟁'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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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다.
현지에선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 때 맨유가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오루크 역시 이 소식을 전하며 맨유와 토트넘이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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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가 영입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센터백 보강을 추진했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와 라파엘 바란이라는 걸출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지만, 이들을 보좌할 백업 자원이 마땅치 않았기 때문. 최근엔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이전까지만 하더라도 두 선수는 비판의 대상이 됐다. 오히려 '베테랑' 조니 에반스가 매과이어 대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기까지 했다.
이에 여러 자원이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첼시로 향한 악셀 디사시를 비롯해 장 클레어 토디보, 곤살로 이나시우, 마크 구에히 등이 언급됐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난 후에도 이들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이어졌다. 현지에선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 때 맨유가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실은 어려웠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터 오루크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세 선수를 향한 관심을 철회했다. 이유는 '돈' 때문이었다. 이들 모두 소속팀에서 어마어마한 이적료를 요구했고 맨유는 이를 지불하기를 꺼려했다.
물론 센터백 보강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피터 오루크에 따르면, 맨유는 더 저렴한 선수를 대체자로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인공은 우루과이 출신의 세바스티안 카세레스. 유럽 무대 경험은 없지만 자국 리그에선 이미 최고의 센터백 반열에 올랐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서는 등 탄탄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엔 우루과이 대표로 A매치 데뷔전도 치렀다. 이번 월드컵 예선에선 4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브라질전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가성비가 좋은 만큼, 여러 구단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클럽은 토트넘 훗스퍼다. 현재 토트넘은 반 더 벤과 로메로라는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지만, 이들을 보좌할 백업 자원이 부족하다. 에릭 다이어는 이미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신임을 잃은 상태다. 이에 추가 센터백 보강을 계획하고 있으며 카세레스가 후보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루크 역시 이 소식을 전하며 맨유와 토트넘이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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