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원에이아이, 사우디서 '의료 인공지능' 협력 논의...네옴시티 적용 기대

'포스트 오일' 의료 인공지능 협력 시동

제로원에이아이(대표 송준호)는 사우디아리비아 리야드에서 의료 인공지능 협력 방안에 대해 여러 기관들과 기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제로원에이아이 사우디아라비아 협력방안 논의/사진제공=제로원에이아이

사우디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130여개 병원이 연결된 가상병원 프로젝트' 에 제로원에이아이가 보유한 의료AI 빅데이터 분산 가상화 기술, 위험약물 인공지능, 췌장 및 신장 수술 후 합병증 예측 인공지능 기술 협력 방안과 투자 연계 논의가 오고 갔다.

이번 방문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및 글로벌창업사관학교 프로그램의 후속 지원으로1주일 동안 사우이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됐다.

자헤즈(Jahez, 시가총액 약 6조원)그룹 본사에서 CTO 모하메드 말 바락, CIO 압둘라지즈 사우드 알후티, CFO 헨니 졸룰리 임원들과 함께 진행된 자리에서 제로원에이아이 송준호 대표는 "굉장히 적극적인 관심과 환대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본사의 뛰어난 의료 인공지능 기술이 사우디에서 실제 적용이 될 수 있도록 공동연구기관 설립 할 수 있는 연결에 도움 또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송준호 대표는 네옴시티 스타트업 협력 담당자 파키자 알사우스와 함께 네옴시티에 적용될 수 있는 의료 헬스케어 분야에 대해 논의했고, 킹 사우드대학교에서 열린 IR에 참여해 30여명이 넘는 현지 VC 및 관계자로부터 피드백과 후속 협력 방안을 도출했다.

특히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의 축사와 함께 진행된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벤처·스타트업 출정식'에 참여해 사우디 국부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 부사장 피디 압둘라 및 놈드 홀딩스의 모함메드 사야프 회장 등과 함께 향후 협력 방안과 투자 및 조인트벤처(JV) 설립에 대한 논의와 조언을 이어갔다.

고문순 기자 komoonsoo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