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서 문익점 애민정신 다룬 마당극 공연 등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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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동의보감촌과 기산국악당에서 마당극과 광대극 공연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양일간 오후 2시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목화'가 관객을 찾는다.
마당극 '목화'는 고려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 열 알을 고려 땅으로 가지고 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28일 오후 3시에는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극장에서 연희집단 THE광대의 거리 광대극 '당골포차'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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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동의보감촌과 기산국악당에서 마당극과 광대극 공연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양일간 오후 2시 동의보감촌에서는 극단 큰들의 마당극 ‘목화’가 관객을 찾는다. 마당극 ‘목화’는 고려후기 문익점이 원나라에서 목화씨 열 알을 고려 땅으로 가지고 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무수한 난관과 어려움 속에서도 장인 정천익과 함께 목화를 꽃 피우고 마침내 세상을 바꿔 낸 산청 목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목화가 돈이 되고 권력이 되던 시대 그런 것에 아랑곳없이 오직 백성을 추위로부터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목화를 키우고 마침내 백성들에게 돌려준 문익점의 애민정신을 담고 있다.
28일 오후 3시에는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야외극장에서 연희집단 THE광대의 거리 광대극 ‘당골포차’ 공연이 펼쳐진다.
광대극‘당골포차’는 단군신화를 모티브로 한 창작 연희극으로 사람답지 않은 삶을 사는 현재의 우리를 포장마차라는 삶의 공간 속에서 유쾌하게 풀어낸다.
한편 버나놀이, 풍물, 재담 등 다양한 연희 요소와 더불어 낯가림 없이 노는 땅줄 넘기, 버나 주고받기, 술잔 파도타기 등 관객이 함께 체험하고 소통하는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연희자와 관객이 함께 어울리며 즐기는 공연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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