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필라델피아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BK 활약한 2001년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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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는 10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시리즈 4승 3패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BK' 김병현이 활약한 2001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애리조나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28일 텍사스의 홈구장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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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는 10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애리조나는 4-2 역전승을 거뒀다. 시리즈 4승 3패를 기록한 애리조나는 'BK' 김병현이 활약한 2001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레인저 수아레즈(PHI)와 브랜든 팟(ARI)이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애리조나였다. 애리조나는 1회초 1사 후 코빈 캐롤과 가브리엘 모레노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고 크리스티안 워커가 땅볼로 캐롤을 불러들여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필라델피아는 2회말 선두타자 알렉 봄이 이번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쏘아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4회말 1사 후 봄이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뒤 브라이슨 스탓이 2루타로 봄을 불러들여 역전에 성공했다.
애리조나는 5회초 곧바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엠마누엘 리베라가 안타를 신고했고 헤라르도 페르도모가 희생번트를 성공시켜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냈다. 이어 캐롤이 적시타로 리베라를 불러들여 동점을 만든 뒤 2루를 훔쳐 다시 찬스를 이어갔고 모레노가 적시타로 캐롤까지 불러들였다.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가던 애리조나는 7회초 점수를 추가했다. 1사 후 페르도모의 안타, 케텔 마르테의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고 캐롤이 희생플라이로 페르도모를 불러들였다.
필라델피아는 7회말 1사 후 크리스티안 파체, 카일 슈와버가 연속 볼넷을 골라내 찬스를 만들었지만 트레이 터너와 브라이스 하퍼가 범타에 그쳐 득점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선발 팟은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는 팟에 이어 조 맨티플라이가 0.2이닝 무실점, 라이언 톰슨이 1.1이닝 무실점, 앤드류 살프랭크가 0.1이닝 무실점, 케빈 긴켈이 1.2이닝 무실점, 폴 시월드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가 안정을 유지한 애리조나는 불펜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하며 승리했다.
필라델피아 선발 수아레즈는 4.2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수아레즈에 이어 제프 호프먼이 1.2이닝 무실점 호세 알바라도가 0.1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잭 윌러까지 투입해 이후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켰지만 타선에서 밀리며 패했다.
애리조나와 텍사스 레인저스가 맞붙는 월드시리즈는 오는 28일 텍사스의 홈구장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시작된다.(사진=가브리엘 모레노)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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