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 열정으로 가득

지역 17개 창업기관 공동 운영
공연·플리마켓 등 즐길거리 즐비

25일 오전 아산 배방읍 C오토몰에서 열린 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에서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아산]아산이 스타트업들의 열정으로 가득찼다. 충남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축제 2023 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가 25일 아산 배방읍 C-오토몰에서 열렸다.

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청남도, 아산시, 창업진흥원이 공동주최하고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 창업중심사업단 등 지역 10개 기관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했다. JB벤처스,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7개 기관이 후원으로 협력했다. 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하며 참여기관과 창업기업 수, 후원 등에서 규모를 더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은 이른 아침이었지만 약 400여명이 넘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행사장 한 켠에선 스타트업 전시존에선 30여개 스타트업들이 독창적인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알리느라 여념이 없었다. 대학 산학협력단,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지원기관들은 부스를 차리고 창업자들에게 지원방안을 상담했다.

개회식에는 이명수 국회의원(아산갑)이 직접 행사장을 찾고 강훈식(아산을)·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 의원이 축전을 보내 충남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실감케 했다.

개막식에 이어 배창우 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의 창업기업 지원방향 발표와 스타트업 투자체결식, 우수 스타트업 시상식, 스타트업의 성과교류회가 진행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충남지역의 인디밴드와 충남영상위원회가 지원한 영화 등 문화예술 공연, 로컬 플리마켓, 푸드부스 등 즐길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컨퍼런스 기간 동안에는 충청권 스타트업의 데모데이, 컨퍼런스 공동 IR데모데이, 창업창직 모의IR 등 대규모 투자 IR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충청권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엔젤투자허브 등 투자자들이 직접 기업들을 심사한다.

강희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한 공동주관기관은 함께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판로개척과 투자유치 등 팔로우 업해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의 혁신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만남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스타트업컨퍼런스는 26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