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 이순신이 온다" 이순신 순국제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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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가 글로벌 장례 민속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비전으로 6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17일부터 3일간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일원 등에서 이순신 순국제전을 개최한다.
또 "그간 이순신 운구행렬 재연행사는 남해, 통영 등 이순신 관련 도시들이 소규모로 몇 차례 개최했으나 오백 년 전 운구 일화에 대한 학술적 고증과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며 "성웅의 운구 일화와 장례행렬을 제대로 고증·재연해 헌신과 희생의 정신문화를 배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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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아산시가 글로벌 장례 민속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비전으로 6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17일부터 3일간 현충사, 온양민속박물관 일원 등에서 이순신 순국제전을 개최한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25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라도 누군가는 '인간 이순신'의 그늘과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그 의미를 온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며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장군이 영면한 도시 아산에서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또 "그간 이순신 운구행렬 재연행사는 남해, 통영 등 이순신 관련 도시들이 소규모로 몇 차례 개최했으나 오백 년 전 운구 일화에 대한 학술적 고증과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며 "성웅의 운구 일화와 장례행렬을 제대로 고증·재연해 헌신과 희생의 정신문화를 배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아산시가 이번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진정한 충무공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한국전통왕조시대 예장 재연을 통해 '한국민속관광축제' 롤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순신 순국제전은 17일 사전행사 순국주간 기념 인문학 콘서트, 18일 전일행사 순국 선포식과 견전의제사, 19일 메인행사로 이순신 장례행렬과 천전의 등을 진행한다. 장례행렬은 덕수이씨 종친회와 관내 기관·단체장, 지역 군부대와 지역민 등 전국 단위로 모집한 700명의 제관 복장을 갖춘 행렬단이 참여해 온양온천역에서 현충사까지 4.4㎞ 구간에서 이어진다. 꼭두·만장·방상시탈비누 만들기 체험, 음복나눔행사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별공연으로 '충무공 현충 제례악', '성웅 충무공 이순신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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