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어르신일자리 8만9000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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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내년에 어르신 일자리 8만9000개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통해 안정적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어르신일자리 수를 역대 최대 폭인 1만3258개(17.5%) 늘리며, 특히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67.8% 늘리겠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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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가 내년에 어르신 일자리 8만9000개를 만들겠다고 선포했다. 신규 일자리 등을 적극 도입해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노인일자리 박람회’가 26일 목요일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는 어르신들의 소득 보전과 사회 참여를 통해 안정적 노후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는 어르신일자리,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세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일자리만큼은 챙긴다는 기조 아래 어르신들께 역대 최다인 8만9000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일자리 활동비도 6년 만에 인상해 그동안 지적돼 온 활동비 현실화 문제도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올해 공익활동(월 30시간 기준)은 27만원이었는데 29만원을 인상한다.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도 59만4000원에서 내년엔 63만4000원으로 오른다.
내년에는 올해 대비 어르신일자리 수를 역대 최대 폭인 1만3258개(17.5%) 늘리며, 특히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를 67.8% 늘리겠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사회서비스형 어르신일자리사업은 어르신들의 경력·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지역사회 돌봄, 안전 관련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를 말한다. 국민생활시설 점검, 소방시설 안전 점검, 취약계층 가스안전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추진되고 있다.
올해 신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로 선정된 보행로정보수집전문가, 어르신건강리더사업 등도 추진될 예정이다.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은 “서울시와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어르신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해 협회에서도 발 벗고 나서겠다”며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전국 어르신일자리 100만 시대를 맞아 어르신의 사회 참여 증진을 위한 서울시의 역할 또한 커지고 있다”며, “‘2023 대한민국 노인일자리 박람회’ 행사가 어르신 일자리의 발전과 확대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하고 서울시에서도 어르신 일자리의 양적·질적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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