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子 아동학대 재판, 11월 연기 "녹취파일 전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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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웹툰작가 주호민의 재판이 연기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민의 재판 진행 상황을 전했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들을 담당했던 특수교사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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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사를 고소한 웹툰작가 주호민의 재판이 연기됐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민의 재판 진행 상황을 전했다.
임 교육감은 재판 중인 특수교육 교사와 담당 고문 변호사를 만났다며 "이번달 30일에서 다음달 27일로 연기된 4차 공판에서는 아이 가방 녹음기를 몰래 넣어 수업내용을 녹취한 약 4시간 분량의 파일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체녹취를 들어야 한다지만 선생님 입장에서는 학생을 지도하는 모든 과정을 담은 녹취를 법정에서 듣는 건 쉬운 일이 아니"라며 "선생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떳떳하게 임해주길 부탁드리고 기관 차원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전했다.
앞서 주호민 부부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아들을 담당했던 특수교사 A 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아동학대를 부인했지만, 고소로 직위 해제됐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8월 A씨를 선처해달라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며 A 씨의 복직을 결정했다.
하지만 주호민은 A 씨에 대한 선처탄원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히면서도 법원에 유죄를 선고해달라는 의견서를 제출해 비난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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