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생아도 2만명 하회…인구 46개월째 자연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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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져 같은 달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8월 출생아 수는 1만8984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2798명(12.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그해 9월 13명 늘었지만 작년 10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7월 인구는 1만1556명 자연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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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째 1만명대…2·4·5·7·8월 월별 최초 2만명 붕괴
사망자수 4개월 연속 증가세…인구 1만명 넘게 감소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그해 9월 13명 늘었지만 작년 10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넘은 달은 1월(2만3179명)과 3월(2만1138명)뿐이고, △2월(1만9939명) △4월(1만8484명) △5월(1만8988명) △7월(1만9102명) 등 월별 역대 최초로 2만명선이 깨진 것도 8월을 포함해 5차례에 이른다. 최근 출생아 수는 5개월 연속해 1만명대로 쪼그라든 상태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인 조출생률은 1년 전보다 0.6명 감소한 4.4명으로 집계됐다. 8월 기준 사상 최저다. 17개 광역시·도를 보면 전북(577명→582명)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출생아가 줄었다. 광주(-15.1%)와 세종(-11.2%), 제주(-10.6%)은 감소율이 두 자릿수였다.
8월 사망자는 3만54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명(1.7%)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사망자 수는 지난 5월(0.2%) 이후 4개월째 증가세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7월 인구는 1만1556명 자연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6개월째 감소세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인 인구 이동률은 10.7%로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지역별 순이동(전입-전출)을 보면 인천(2917명), 경기(1238명), 충남(1108명) 등 4개 시·도는 순유입됐고 서울(-1370명), 부산(-961명), 경북(-661명) 등 13개 시·도는 순유출 됐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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