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이선균 마약 의혹? 기사 보고 알았다" [인터뷰②]

하수정 2023. 10. 25. 11: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이 이선균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무거운 표정으로 한 마디 남겼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암로에 위치한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장항준 감독, 제작자 송은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하수정 기자] '오픈 더 도어' 장항준 감독이 이선균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무거운 표정으로 한 마디 남겼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성암로에 위치한 컨텐츠랩 비보 사옥에서는 영화 '오픈 더 도어'의 장항준 감독, 제작자 송은이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오픈 더 도어'(감독 장항준, 제공제작 ㈜컨텐츠랩 비보, 공동제작 MADMANPOST·㈜비에이엔터테인먼트, 배급 ㈜콘텐츠판다·㈜비에이엔터테인먼트·㈜컨텐츠랩 비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작품이다. 과거 미국 교민 사회에서 일어났던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라이터를 켜라'(2002)로 첫 데뷔한 장항준 감독은 '불어라 봄바람'(2003), 드라마 '싸인', '기억의 밤'(2017), '리바운드'(2023)의 연출과 '끝까지 간다'(2013)의 시나리오 각색까지 장르의 한계가 없는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대중들을 매료시켰다. '기억의 밤'에 이어 6년 만에 스릴러 장르 '오픈 더 도어'로 돌아왔다.

송은이는 미디어랩시소, 컨텐츠랩 비보 대표로서 활발할 활동을 펼치고 있다. MC, 예능인을 비롯해 CEO, 매니지먼트 운영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 중이다. 이번에는 '오픈 더 도어'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 제작에도 도전했다.

장항준 감독은 가장 최근 배우 이선균과 콘텐츠를 찍었고, 이선균과 가장 친한 절친 관계로 알려졌다. 인터뷰 말미 이선균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고, 이에 대해 장항준도 짧게나마 입을 열었다.

그는 "나도 (이선균과 관련한 일을) 기사를 통해서 알게 됐다"며 "그 다음부턴 연락하기도 뭐하고, 추측성 기사들 이런 것들을 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그런 이유로 다른 말씀을 드릴 게 딱히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4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대마 외에 향정 혐의가 추가돼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이번주 중으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해 이선균의 마약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스마트폰 디지털 포렌식 작업에 착수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포렌식 작업은 피의자들 간의 의사 소통이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진 만큼 조사 과정에서 이뤄지는 당연한 수순으로 보인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서 실장 A씨가 VIP들과 마약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고 A씨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의 혐의도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지인의 소개로 해당 유흥업소를 알게 됐고, A씨와 친분을 쌓고 대마 등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A씨를 구속했으며, 이선균에 대한 내사에 착수한 뒤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시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이선균 측은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고 밝혔다.

'오픈 더 도어'는 이날 전국 극장에서 개봉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컨텐츠랩 비보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