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10·26 추도식’ 맞아 상경… 총선앞 보수통합 메시지 낼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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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사진) 전 대통령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44주기 10·26 추도식 참석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사저에서 서울로 상경해 여권의 정치 인사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의 메시지를 내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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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사진) 전 대통령이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44주기 10·26 추도식 참석을 위해 서울로 상경한다. 총선을 6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박 전 대통령이 상경함으로써 보수 통합의 메시지가 나올지 주목된다. 특히 TK(대구·경북)의 경우 보수 분열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박 전 대통령의 역할론이 더 커진 상황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26일 오전 11시 국립서울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참석한다. 추도식을 주관하는 민족중흥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지 44년이 됐다”며 “그간 코로나19 등의 사유로 추도식을 제대로 하지 못했으나 이번 44주기 추도식은 대대적으로 거행코자 한다”고 밝혔다.
민족중흥회 관계자는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이날 추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한다”면서도 “추도사를 누가 읽고, 다른 VIP 참석자가 누구인지는 미공개 사항이라 미리 밝힐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2013년에는 동생 박근령 씨 내외가, 2014년에는 박근령 씨의 남편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직계가족으로 참석한 바 있다. 직계가족이 없다 보니, 2012년 박 전 대통령이 낭독했던 추도사도 2015년에는 신경식 전 헌정회장이 읽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구 사저에서 서울로 상경해 여권의 정치 인사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보수 통합의 메시지를 내줄지가 최대 관심사다.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현재 TK의 경우 옛 친박(친박근혜)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려는 움직임 등을 보이는데, 박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내준다면 보수 통합에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완 기자 paras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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