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김건희 가짜의혹에 EU대사 발언 왜곡… 거짓논란 잇따른 김의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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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 장관 심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언론인 출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면책특권을 근거로 불송치되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이 윤 대통령 및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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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장 일으키고 유감 표명만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법무부 장관 심야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한 언론인 출신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면책특권을 근거로 불송치되면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김 의원은 한 장관과 김건희 여사에 관한 다양한 의혹을 수차례에 걸쳐 제기했지만, 이들 대부분이 가짜뉴스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여 왔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김 의원이 한 장관을 겨냥해 퍼뜨린 대표적인 가짜뉴스로 꼽힌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 장관이 윤 대통령 및 김앤장 변호사 30명과 고급 술집에서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 조사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올해 9월에도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영장전담 판사가 한 장관과 서울대 법대 동기라며, 검찰이 자신에게 유리한 판사를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92학번,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판사는 93학번이다. 김 의원은 본인의 주장이 허위로 드러나자 “취재 과정에서 구멍이 있었나 보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대선 기간에는 김 여사에 관한 가짜뉴스도 퍼뜨렸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김 여사가 2016년 열린 ‘르 코르뷔지에 전(展)’ 개막식 축사를 무속인에게 맡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행사 생중계 영상을 보면 개막식 축사를 한 인원은 주한 외교관 등 4명으로, 무속인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 외에도 김 의원은 지난 3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기소된 이 대표의 당직 유지를 당무위원회가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브리핑했지만, 이내 거짓임이 밝혀졌다.
지난해 11월에는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 유럽연합(EU) 대사가 이 대표를 접견한 자리에서 윤 정부의 외교 정책을 비판하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브리핑했다가, 페르난데즈 대사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즉각 반발하자 “혼란을 안겨드린 것에 대해 EU 대사님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잘못을 인정하기도 했다.
김대영·나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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