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CF 찍기 전 얼굴에 미용주사 맞았다…광고주에 대한 예의" 깜짝 고백

유튜브 채널 'Hong's MakeuPlay'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최근 상업 광고를 재개한 이효리가 광고주에 대한 예의로 미용 시술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Hong's MakeuPlay'에는 '효리 왔어요~ 잘 나가다가 왜 그러시냐고요 채널 고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효리는 메이크업을 받기 위해 해당 샵을 찾아 메이크업을 받으며 수다를 떨었다.

이효리는 "다시 광고를 시작하니까 여기저기서 (화장품을) 많이 주더라. 인스타 없고 노출 없을 때는 안 주더라. 이 업계가 냉정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홍보를 안 할 때 아무것도 안 하고 인스타도 안 하고 할 때도 계속 꾸준히 줬던 브랜드가 하나 있다. 근데 나는 그 제품 말고 다른 제품 광고를 하고 있다. 광고는 또 돈을 많이 주는 대로 하는 거지 의리로 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메이크업을 받던 이효리는 "항상 시술과 자연스러움과의 갈등이 있다"며 "요즘에 특히 그렇다. 근데 나는 진짜 뭐 살짝만 해도 엄청 티가 나는 얼굴이다. 30대 초반에 한 번 맞아봤다. 해피투게더 동엽이 오빠랑 할 때다. 웃을 때 내가 원래 눈이 없어지는데 원래 눈이 안 없어지니까 너무 이상하더라. 그런데 요새는 진짜 자연스럽다고 해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효리는 "피부 관리를 전혀 안 했다. 피부과도 안 갔다. 그래도 이제 CF를 찍으면서 광고주들에 대한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지인이 리쥬란이 효과가 좋다고 소개를 해줬다. CF 찍기 일주일 전에 맞았다. 한번 맞았는데 조금 좋아진 것 같기도 하다.

khj8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