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자사주 1000억원 매수·소각키로…올들어만 4번째

"주주가치 제고 차원"…올해 이미 4천억원 매수·소각

신한금융지주가 자사주 1000억원어치를 추가로 사들인 뒤 소각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5일 자기주식 취득 결정 공시를 통해 26일부터 내년 1월 25일 사이 장내에서 신한금융지주 주식 1000억원어치를 매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한금융지주는 올해만 △2월(1500억원) △4월(1500억원) △7월(1000억원)에 걸쳐 4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 바 있다.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 분량까지 합치면 총 5000억원 규모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주당 525원의 분기배당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2706억3636만4425원이다.

이미 올해 들어 신한금융지주는 세 차례에 걸쳐 1500억, 1500억, 1000억원어치 자사주를 취득한 뒤 소각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조치로, 매수한 주식은 모두 소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