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9라운드 동안 벌써 3번째 '이주의 팀' 선정... "주장 역할 즐기고 있다" 극찬 [오피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열린 2023~2024시즌 EPL 9라운드 '이주의 팀'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이주의 팀 선정은 지난 4라운드 번리전, 6라운드 아스널전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이주의 팀의 전방 스리톱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올린 왓킨스(아스톤 빌라), 크리스 우드(노팅엄)가 뽑혔다. 2선에는 손흥민을 비롯해 제임스 매디슨(토트넘), 더글라스 루이스(아스톤 빌라), 제이콥 머피(뉴캐슬)가 선정됐다. 백스리엔 애즈리 콘사(아스톤 빌라), 존 스톤스(맨시티),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자리는 닉 포프(뉴캐슬)가 차지했다.
이주의 팀을 뽑은 엘런 시어러는 "풀럼전에서 골을 넣은 손흥민이 벌써 시즌 7호골을 기록했다"며 "이번 시즌 주장 역할을 즐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전반 36분 히샬리송이 아크서클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이 수비수를 벗겨낸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독일 대표팀 출신 골키퍼 베른트 레노가 몸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두 팔을 벌리며 포효한 손흥민은 '무릎 슬라이딩' 세리머니를 펼쳤다.
기세를 올린 손흥민은 올 시즌 첫 어시스트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후반 9분 문전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을 향해 절묘한 전진패스를 찔렀다. 매디슨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매디슨은 손흥민과 함께 고유의 '다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후반 37분까지 82분을 뛴 손흥민은 이날 총 3번의 슈팅을 날렸다. 이주 유효슈팅으로 두 차례 연결됐다. 이밖에 키패스를 4번이나 뿌리며 동료들에게 활발히 기회를 제공했다. 패스성공률은 83%였다. 전매특허 드리블 돌파도 3번 기록했다.
영국 90MIN은 "포지션을 바꾼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서 삶을 즐기고 있다"고 호평했다. '풋볼런던'도 "초반 기회가 많지 았았던 손흥민은 히샬리송을 패스를 받아 화려한 마무리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어시스트를 올린 장면 역시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리버풀 전설이자 축구전문가인 제이미 캐러거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최고의 선수(손흥민)를 오랫동안 EPL에서 보고 있다. 정말 놀라운 선수다"라고 극찬을 쏟았다.
리그 7호골을 신고한 손흥민은 맨체스터 시티의 '득점 기계' 엘링 홀란드(9호골)를 2골 차로 추격하며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지난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2년 만의 득점왕 재등극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종횡무진 활약에 힘입어 리그 7승2무(승점 23) 무패행진으로 리그 선두를 달려다. 강력한 우승 후보 맨시티가 2위, 아스널이 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의 주장단 임무를 충실히 소화 중인 매디슨도 이주의 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매디슨은 매 경기 맹활약을 펼치며 동료들의 신임을 듬뿍 얻고 있다. 특히 올 시즌 EPL 9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3골 5도움을 올렸다. 손흥민과 함께 팀내 최다 공격포인트(8개)를 기록 중이다.
그러면서 "내가 레스터에 있을 때 손흥민을 사적으로 알지 못했다. 하지만 과거 경기 후 손흥민이 내게 다가와 악수를 청했다. 그는 나를 안아주고 선수로서 칭찬해 줬다"고 떠올렸다. 이어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손흥민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간을 할애한다"고 말했다.
매디슨은 "손흥민은 곁에 있으면 따듯한 사람이다. 솔선수범하는 환상적인 주장이다. 그런 좋은 사람이 주장이기 때문에 나는 그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며 "그는 훌륭한 주장이자 좋은 친구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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