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게 구냐" 처제에 술 따르라 했다가 코피 터진 형부

이주영 인턴 기자 2023. 10.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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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때 친정 식구들의 술자리에서 처제에게 술 시중을 들라며 강권하던 형부가 결국 손아랫동서에게 맞아 코피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45세 여성으로 소개한 사연자 A씨는 "제게 술 따르라 한 형부를 때린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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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친정 식구들 술자리서 "술 좀 따라봐"
장인 제지에도 강권하자 손아랫동서 '주먹'
코피 나고 얼굴 부어…"사과 안 하면 고소"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남

[그래픽]

추석 때 친정 식구들의 술자리에서 처제에게 술 시중을 들라며 강권하던 형부가 결국 손아랫동서에게 맞아 코피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45세 여성으로 소개한 사연자 A씨는 "제게 술 따르라 한 형부를 때린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사연자에 따르면 술을 마시지 않는 네 자매를 제외한 자기 남편과 형부 셋, 삼촌, 친정아버지가 술을 마시던 중 둘째 형부가 "우리 이쁜 막내 처제 술 좀 따라봐"라고 말했다. A씨는 "형부 손 없어요? 싫어요"라고 거절했고 남편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고 한다.

이후 둘째 형부가 다시 "막내 처제가 따라주는 술 마시고 싶다"며 소파에 앉아 있는 A씨의 발목을 잡았다고 한다. 그러자 친정아버지가 자신이 따라주겠다며 사위의 손목을 잡아챘다고 한다.

조금 뒤 만취한 형부가 "막내 처제는 너무 무섭다"며 "여자가 그렇게 비싸면 쓰나, 술 한 잔만 따라봐"라고 말하자, 사연자의 남편은 손윗동서의 얼굴을 주먹으로 1대 때렸다. 주먹에 맞은 형부는 코피가 나고 얼굴이 부었다고 한다.

A씨는 "둘째 언니가 사과 안 하면 고소한다고 형부의 얼굴 부은 사진을 가족 톡방에 올렸다"며 "저와 남편은 싫다고 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친정아버지는 "가족 간에 고소가 무슨 소리냐"며, 둘째 딸에게 "형부 잘못이니 넘어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정어머니는 "그래도 손윗동서에게 주먹질한 것은 잘못했다"며 "사과하고 끝내라"고 조언했지만, A씨는 "그딴 소리할 거면 전화하지 말라"고 답했다고 한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추행으로 고소당하기 싫으면 언니에게 남편 간수 잘하라고 말해야 한다" "형부가 맞을 짓 했다" "남편으로서는 아내가 성희롱당하고 있는데 참기 힘들었을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young445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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