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호실적에 ‘연말랠리’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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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속속 발표하면서 '국채금리 공포'에 짓눌려 온 세계 증시에 '연말 랠리'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꺾이면서 투자심리는 살아나고 있으나, 국내 증시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초 경기 침체 우려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MS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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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틀연속 연고점 돌파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속속 발표하면서 ‘국채금리 공포’에 짓눌려 온 세계 증시에 ‘연말 랠리’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꺾이면서 투자심리는 살아나고 있으나, 국내 증시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4.97포인트(0.62%) 오른 33141.3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64포인트(0.73%) 뛴 4247.68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1.55포인트(0.93%) 상승한 13139.88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5거래일 만에 올랐고, S&P500지수는 6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올해 초 경기 침체 우려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MS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MS는 지난 3분기에 565억2000만 달러(약 76조1607억 원)의 매출과 주당 2.99달러(4029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능형 클라우드 애저 매출은 예상치(26%)를 넘는 29% 증가율을 기록했다. 시간 외 거래에서 MS 주가는 4% 안팎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지난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766억9000만 달러(103조3397억 원) 매출과 주당 1.55달러(2088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클라우드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6%가량 하락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대 상승률을 유지하며 4500만 원대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연고점을 돌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25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85% 하락한 4561만 원에 안착했고,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는 3.25% 오른 4561만 원에 거래됐다. 전날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12% 넘게 뛰면서 한때 4700만 원을 돌파해 5000만 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낙관론이 나왔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24%) 오른 2389.23에 개장한 뒤 2379∼238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9원 오른 1344.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340원대 중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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