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깜짝 방문···단독환담·일정동행
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카타르 국빈방문에 앞서 사우디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날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윤 대통령 숙소를 깜짝 방문했는데요, 숙소에서 단독환담을 하고, 마지막 일정에 모하메드 왕세자가 직접 운전해 함께 이동했습니다.
문기혁 기자입니다.
문기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운전하는 차에 탑승했습니다.
모하메드 왕세자가 윤 대통령 숙소를 깜짝 방문해 사우디 국빈방문 마지막 일정에 동행한 겁니다.
앞서 정식회담을 한 윤 대통령과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날 숙소에서 23분간,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15분간 추가로 환담을 했습니다.
특히, 모하메드 왕세자는 이동 중에 다음에는 사우디에서 생산한 현대 전기차를 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대차와 사우디 국부펀드가 4억 달러를 합작투자해 사우디에 자동차 조립공장을 설립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왕세자와 함께 참석한 미래투자 이니셔티브 포럼에서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재차 자처하며, 대한민국을 최적의 경제 투자 협력 파트너라고 홍보했습니다.
신뢰와 첨단산업 선도, 그리고 윤석열정부가 지향하는 연대 외교를 적극 내세웠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아랍의 속담에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함께 같이 갈 친구를 선택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미래를 위해 함께 연대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윤 대통령의 3박 4일 간의 사우디 국빈방문 일정이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사우디 주요 언론들은 양국이 미래 분야에서 황금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조현지)
KTV 문기혁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