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승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는 부족해, ‘악의 제국’ 日 최고 투수 품에 안나

최민우 기자 2023. 10. 2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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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겨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해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콜이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시즌 동안 콜만으로 버틸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요시노부가 양키스의 영입 타깃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요시노부를 영입하지 못한다고 해도, 불펜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킹이 선발 투수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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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뉴욕 양키스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뉴욕 양키스가 게릿 콜만으로는 우승할 수 없다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이번 겨울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해 선발 투수 보강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이번 오프시즌 양키스가 직면한 5가지 문제’에 대한 기사를 게재했다. 여럿 문제점이 있지만, 눈에 띄는 점은 선발 로테이션이다. 매체는 “콜이 사이영상을 수상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3시즌 동안 콜만으로 버틸 수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요시노부가 양키스의 영입 타깃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올해 콜은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33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209이닝을 소화했고 15승 4패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222개를 잡아냈고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는 0.93에 불과하다. 아메리칸 평균자책점과 소화한 이닝, WHIP 모두 1위를 석권했고, 탈삼진은 부문 3위에 랭크됐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콜은 생애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수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콜이 마운드 한 축을 든든하게 맡았지만, 양키스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82승 80패 승률 0.506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쳤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도 5위에 머물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게릿 콜.
▲ 게릿 콜.
▲게릿 콜.

특히 마운드 한계점이 드러났다. 콜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린 투수가 전무하다. 클라크 슈미트가 9승 9패 평균자책점 4.64, 조니 브리토가 9승 7패 평균자책점 4.28에 그쳤다. 야심차게 영입했던 카를로스 로돈은 3승 8패 평균자책점 6.85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다.

때문에 양키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보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MLB.com은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이 지난 9월 10일 일본으로 날아가 오릭스 버팔로에서 뛰고 있는 요시노부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요시노부는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양키스의 최고의 타깃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야마모토 요시노부

요시노부는 일본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다. 157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뿌리며 프로 무대를 주름 잡았다. 요시노부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2년 연속 투수 5관왕에 올랐다.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초의 사례다. 올해도 23경기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하며 복수의 메이저리그 구단에 관심을 받고 있다.

요시노부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이 여러 팀에서 포착됐다. 때문에 ‘악의 제국’이라 불리는 양키스도 요시노부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MLB.com도 “25세에 불과한 요시노부를 두고 많은 경쟁이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요시노부를 영입하지 못한다고 해도, 불펜에서 활약했던 마이클 킹이 선발 투수로 전환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네스토 코르테즈도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이전과 같은 에이스급 활약이 기대된다. 또 로돈이 반등한다면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이 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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