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하고도 1년 다 되도록 사용하지 못하는 고군산군도 인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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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인프라의 하나로 추진한 명도-보농도 인도교가 준공된 지 1년이 됐지만 안전문제에 걸려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명도-보농도 인도교는 99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2월 착공 지난해 10월 완공됐으나 안전을 이유로 아직까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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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뒤늦게 추경 확보 안전 연구 용역 착수 예정
사전 준비 미흡으로 교량 홀용 못하고 추가 비용 낭비 예상
군산시가 고군산군도 해양관광 인프라의 하나로 추진한 명도-보농도 인도교가 준공된 지 1년이 됐지만 안전문제에 걸려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고군산군도 명도-보농도 인도교는 고군산군도 말도-보농도-명도-광대도-방축도 등 3개 유인도 2개 무인도 등 5개 섬을 걷는 다리로 연결해 14km의 트레킹 코스로 조성하는 사업의 하나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1월 광대도-방축도(83m 현수식 출렁다리) 교량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도-보농도(308m 케이블 아치교), 보농도-명도(410m 2주 탑 사장교) 교량이 준공됐으며 내년에 마지막 명도-광대도(477m 해상데크) 사업만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된 명도-보농도 인도교는 99억 원이 투입돼 지난 2021년 2월 착공 지난해 10월 완공됐으나 안전을 이유로 아직까지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군산시의회 한경봉 의원은 교량의 케이블에 와류현상이 발생해 진동이 초과하며 케이블이 끊어질 수 있어 안전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한경봉 의원은 이와 관련해 해당 교량의 자재공법 심의 과정에 해상구조물이나 철재교량 케이블 등에 대한 전문가가 포함되지 않아 제대로 된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군산시는 명도-보농도 인도교의 안전문제가 발생하자 뒤늦게 추경예산을 확보해 조만간 안전 연구 용역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산시의 사전 점검 미흡으로 준공까지 된 인도교를 장기간 활용하지 못하고 안전점검 용역과 시설 보수 보강에 필요한 예산만 추가로 낭비하는 결과가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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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도상진 기자 dosj4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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