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고혜련의 지구촌 여행-생생 인문 산책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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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있고 서정적이면서도 긴장감 있는 필치로 독자들을 매료시키는 칼럼니스트 고혜련 작가가 최근 인문기행수필집을 펴냈다.
'고혜련의 지구촌 여행ㅡ생생인문산책' 제하의 이 책은 단순 여행 안내서가 아니다.
이 책은 유학생과 현지 직장인으로, 외국의 사건 현장을 취재한 언론인으로, 그리고 여행 애호가로서 오랫동안 겪은 다양한 체험을 인문지식에 버무린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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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학생과 현지 직장인으로, 외국의 사건 현장을 취재한 언론인으로, 그리고 여행 애호가로서 오랫동안 겪은 다양한 체험을 인문지식에 버무린 내용이 주류를 이룬다. 이 책의 특징은 여행지가 담고 있는 역사ㆍ문화ㆍ철학적 요소를 찾아내 2부, 18개의 주제별로 정리해 묶은 것이다.
1부 '여행의 추억'에서는 오랜 여행 중에 필자의 삶의 방향을 바꿔준 변곡점이 된 여정들과 지난 몇 십년간 필자가 겪었던, 전세계를 충격에 빠지게 한 9.11 테러사건, 동서베를린 장벽 붕괴 등 사건ㆍ사고의 현장을 직접보고 느낀 소회들을 담고 있다. 또 지구촌 인간사에 깃든 선함과 추함의 현장도 세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2부 '삶이 있는 지구촌 산책' 에는 불세출의 세계 저명 예술가들을 키워낸 본향(本鄕)들, 인류역사를 바꾼 유럽 왕가의 사치스런 궁전 뒤 안에 숨겨진 얘기들을 담았다.
또 수 천 년 역사ㆍ문명의 족적을 담은 지구촌 문화 유산들이 가득한 곳들, 조물주의 위대한 예술혼이 담긴 자연계 유산들, 여행자들이 몸소 진기하고 멋진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지들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모험은 생존본능 못지않게 우리 안에 내재된 강한 본능이다. 설레임을 안고 낯선 곳을 자주 찾아 나서면 몸도 마음도 젊어지고 현존에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해진다. 단, 미리 공부하고 가 겉 모습 뒤에 가려진 의미를 찬찬히 찾아내 새로운 감동을 맛보길 바란다. 이 책이 그에 조금이라도 일조하면 기쁘겠다"고 강조했다.
고 칼럼니스트는 중앙일보ㆍ한국경제 신문 등 주요 언론의 기자ㆍ문화부장ㆍ런던특파원과ㆍ뉴욕지사 기자를 지냈다. 이후 대학강단과 신문교육( NIE )연구소에서 후진을 양성해 왔다. 저서로는 '신문취재와 기사작성' '자연에 산다' '힘내 이제 시작이야' ' 내 사랑 웬수-결혼이 뭐길래' 등 8권이 있다. 이화여대를 거쳐 미국 뉴저지주립대(Rutgers Univ.) 런던대대학원(Goldsmith College)에서 국제정치와 저널리즘을 전공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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