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60만명과 함께”… LG 희망마을, 3년간 집 67채 선물

이동수 2023. 10. 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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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해외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돕는 'LG 희망마을' 사업이 지난 3년간의 결실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희망마을 사업 취지를 알리고자 'LG 건강가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 왔는데, LG전자는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과 공동 명의로 조성한 기부금으로 희망마을 사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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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해외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돕는 ‘LG 희망마을’ 사업이 지난 3년간의 결실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사회공헌을 통해 세계 곳곳의 고객들에게 브랜드 슬로건인 ‘라이프스 굿’의 의미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낙관을 유지하고 용기있게 도전하자’는 격려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LG 희망마을’ 관계자들이 자가 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67번째 주택을 헌정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호아빈에 위치한 투네 꼬뮨 마을에서 LG 희망마을 67번째 주택 헌정식을 가졌다. 일용직 노동자로 생계를 이어가던 부이 반 당씨는 “보다 나은 삶을 꿈꿔온 가족들의 바람을 현실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며 새 주택을 선물 받은 소감을 전했다.

LG 희망마을은 LG전자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베트남, 인도, 케냐 등 해외 주거 취약계층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간 67가구에게 새 집을 선물했다. LG전자가 기존 주택을 리모델링한 사례까지 포함하면 수혜 가구는 230곳에 달한다.

LG전자는 주거환경 개선 외에도 지역 공동체의 더 나은 교육·위생환경을 위해 도서관, 식수대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활동을 펼쳤다.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제품 수백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LG 희망마을은 글로벌 고객들의 자발적 참여가 더해진 사업이다. LG전자는 희망마을 사업 취지를 알리고자 ‘LG 건강가전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해 왔는데, LG전자는 캠페인에 동참한 고객들과 공동 명의로 조성한 기부금으로 희망마을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 3년간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 수는 60만명에 달한다.

LG전자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세계 곳곳에서 환경,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년부턴 지역 주민이 발굴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의 교육, 위생 등을 개선, 지역 자립을 돕는 주민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운영했다. 

지난해는 방글라데시,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페루, 코트디부아르 6개국을 대상으로 △빈민지역 도서관 개원 △청년 교육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역적 특성으로 수상가옥이 발달한 방글라데시에서는 ‘수상 앰뷸런스’ 사업을 진행하며 현지 고객의 호응을 얻었다.

2010년 출범한 라이프스 굿 봉사단도 국내외에서 온정을 나누고 있다. 현재 총 72개 팀에서 600여명의 LG전자 임직원이 봉사단으로 활동 중이다. 봉사단은 이달 초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를 찾아 샤하르트 초·중학교에서 교육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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