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시설 점검보고서 거짓 작성"…대구 매천시장 화재 관련 8명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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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화재와 관련 일부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화재 당시 매천시장 관리사무소 직원과 소방안전점검 대행업체 직원 등 8명을 소방시설 점검보고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매천시장 화재 직전에 실시한 시장 내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제 시설 상태와는 다르게 기록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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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화재와 관련 일부 관계자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화재 당시 매천시장 관리사무소 직원과 소방안전점검 대행업체 직원 등 8명을 소방시설 점검보고서를 거짓으로 작성한 혐의(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8명 중 1명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매천시장 화재 직전에 실시한 시장 내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실제 시설 상태와는 다르게 기록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화재 당시 불이 난 매천시장 A동 일부 구역에선 물을 공급하는 밸브가 수리를 위해 잠겨져 있어 일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 경찰은 방화나 실화 혐의점은 찾지 못했다.
앞서 지난해 10월25일 오후 8시27분쯤 매천시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큰 불길은 1시간여 만에 잡혔으나 완전 진화까지는 3시간32분이나 걸렸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시장 점포 69곳이 불에 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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