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물·불·빛 각인…‘세계축제도시’ 위상 재확인

정경규 기자 2023. 10. 25.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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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10월 축제 방문객이 전년과 비교해 하루평균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으로 제72회 개천예술제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가 22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편 진주시는 10월 축제 후 개최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및 '진주국화작품전시회' 기간인 11월5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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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방문객 126만명, 전년대비 하루평균 1만명 늘어
[진주=뉴시스] 진주남강유등축제 불꽃쇼.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는 10월 축제 방문객이 전년과 비교해 하루평균 1만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주남강유등축제 개막으로 제72회 개천예술제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가 22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올해 10월 축제는 개천예술제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구간까지 유등의 확대 설치와 전 부교의 완전 통합으로 3개의 축제를 ‘하나의 축제장’ 안에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축제가 화려하게 펼쳐진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는 다양한 공연·행사와 함께 7만여 개의 등(燈)과 물, 불, 빛이 한데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잊혀 지지 않는 아름다운 10월의 가을밤을 선사했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이번 축제 방문객은 126만명에 달했다. 전년도 대비 일 평균 1만명 이상 방문객 수가 늘었다.

[진주=뉴시스] 개천예술제 가장행렬.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올해 진주 10월 축제는 유등축제 등 3개를 ‘하나의 축제장’안에 담았다. 작년에 조성한 유등공원, 물빛나루쉼터, 김시민호(유람선)를 연계한 동선에 유등축제 개막에 맞춰 지난 8일 개관한 ‘진주남강유등전시관’을 더했다.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KDF) 구간 200m까지 유등을 확대 설치해 축제장 인파 집중을 해소했다.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태풍, 호우 등 계절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많은 관광객 유입이 가능한 휴일 등을 고려해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개최해 인파 밀집을 최소화하는 안전 축제에 초점을 맞춰 개최됐다.

그러면서 전국 축제의 핫 이슈가 됐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임대료 완화, 입점업체 사전 간담회 개최 등 여러 가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함으로써 큰 민원 없이 축제가 마무리됐다.

[진주=뉴시스]진주10월 축제 셔틀버스 운행.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진주시는 많은 관광객의 축제장 방문에 대비해 공무원(교통·안전) 2850명, 주관단체 2110명, 경찰·소방 2200명, 자원봉사자 5900명을 배치하는 등 유관기관, 봉사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시민들도 ‘자가용 운행 안 하기’와 ‘대중교통 이용하기 캠페인’ 에 동참해 안전하고 교통대란 없는 축제에 힘을 보태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10월 축제는 시민 여러분의 높은 질서 의식과 애정어린 관심 덕분에 세계축제도시의 품격에 안전까지 더해 성공적으로 치렀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10월 축제 후 개최되는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및 ‘진주국화작품전시회’ 기간인 11월5일까지 진주성 및 남강 일원에 설치된 유등을 밝힐 예정이다.

[진주=뉴시스] 촉석산성아리아.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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