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퇴한 주문진 오일장 되살린다…"지역 상권 살려 관광 자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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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쇠퇴한 주문진 오일장 살리기에 나섰다.
강릉시는 대형유통점, 온라인 쇼핑 성장 등으로 상권이 쇠퇴한 주문진 오일장을 확대 운영해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존 상권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문진 오일장은 1960년대 이전부터 매월 1일과 6일 자에 주문진종합시장 주변으로 활발히 운영됐으나 현재는 크게 쇠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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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쇠퇴한 주문진 오일장 살리기에 나섰다.
강릉시는 대형유통점, 온라인 쇼핑 성장 등으로 상권이 쇠퇴한 주문진 오일장을 확대 운영해 지역 경기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존 상권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문진 오일장은 1960년대 이전부터 매월 1일과 6일 자에 주문진종합시장 주변으로 활발히 운영됐으나 현재는 크게 쇠퇴한 상태다.
이에 시는 11월 11일부터 오일장 확대 운영을 위해 상인회를 중심으로 강원식자재마트∼고향정육점까지 약 300m 도로에 '장날에는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기존 상인들도 장날에는 판매대를 정리해 오일장 상인들의 판매 공간과 이용객의 보행로를 확보해 오일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동참할 예정이다.
현재 5개소 정도의 오일장 상인을 약 40개소 이상으로 확대 모집한다.
또한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속해서 장터 규모를 키워 주문진 시장 일대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손영수 주문진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주문진 오일장 활성화는 침체한 전통시장 상권도 동반 성장할 기회라 생각하고, 상인들도 많은 기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문진 오일장이 강릉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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