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탈출 비트코인 대세 상승장 진입? 그곳이 답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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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값이 2만5000달러와 3만 달러 사이의 지루한 박스권을 탈출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호재로 올해 내내 박스권에 갇혀있던 비트코인값이 3만5000달러를 뚫고 상승하고 있는데 2만8000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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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8000~4만달러까지 상승 가능 전망도 나와
상승세 원인은 현물 ETF 출시 기대감
SEC 현물 ETF 출시 허가 여부 주목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비트코인값이 2만5000달러와 3만 달러 사이의 지루한 박스권을 탈출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출시 호재로 올해 내내 박스권에 갇혀있던 비트코인값이 3만5000달러를 뚫고 상승하고 있는데 2만8000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됐다는 분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허가 여부가 비트코인 값의 큰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이 없다.
24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값은 장중 한때 3만5157달러를 찍으며 지난 2022년 5월 이후 약 17개월 만에 3만5000달러선에 재진입했다. 비트코인값은 올해 내내 2만5000달러에서 3만 달러 사이 박스권에 갇혀있었는데 지난 주 지난주 내내 꾸준히 상승했고 지난 20일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3 만달러를 돌파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세의 배경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미국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판결했다. SEC는 이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값이 박스권을 뚫었다고 분석하고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값의 저점과 고점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은행 오펜하이머의 분석가인 아리 월드는 CNBC에 "비트코인값의 강한 상승세는 올해 1월 이후 처음이다"라면서 "최근의 비트코인 값의 상승의 특징은 올해 1월 처럼 반짝 상승이 아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 값의 200일 이동평균선인 2만8000달러를 잠재적인 새로운 지지선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은행 BTIG의 수석 시장 분석가 조나단 크린스키는 "비트코인 값이 3만2000달러를 지지한다면 3만8000달러에서 4만 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짚었다.
스탁차트닷컴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줄리어스 드 켐페너 역시 "비트코인 값의 상승 저항선이었던 3만1000달러가 새로운 지지선이 될 수 있다"라면서 "비트코인 값이 4만7000달러에서 4만8000달러 대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드 켐페너는 "3만1000달러 대의 매도세가 소진됐고 투자자들이 매우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비트코인 값이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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