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시즌2' 왜 재미있나 했더니, "360도 세트 실물 제작" 사실감 UP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 시즌2'가 리얼함 가득한 프로덕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라졌던 ‘라보나’와 ‘미스 미닛’ 그리고 새로운 인물 ‘빅터 타임리’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흥미로운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로키 시즌2'가 세트부터 소품, 의상까지 높은 완성도의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먼저, 제작진은 특유의 현실감을 자아내기 위해 실제로 기능하는 360도 대규모 실물 세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배우들이 더욱 '로키 시즌2'의 세계관에 몰입하게 만들었으며, 배우들은 실물 세트의 환상적인 디자인과 정교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비’ 역의 소피아 디 마티노 역시 “굉장했다. 360도 세트라서 어디를 보든 작품 속 공간이 있고, 방에 나가면 그게 끝이 아니라 실제로 걸어 다니고 길을 잃을 수 있는 복도까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통 이런 시리즈는 블루 스크린 촬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360도 세트 덕분에 블루 스크린이 아주 적었다”라며 리얼리티를 강조한 프로덕션에 박수를 보냈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번 '로키 시즌2'의 의상 디자이너로서 참여한 크리스틴 와다는 “'로키 시즌2'는 거의 모든 것을 실제로 만들었다. 의상 또한 기성 제품은 별로 없고 오직 이 시리즈만을 위해 대부분 우리가 직접 제작했다”라며 전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 역시 TVA가 여전히 중심 역할이기 때문에 의상 역시 TVA라는 궤도에 벗어나지 않으려 했다”라고 전했으며, 이어 “(주인공들은) 시공간을 가로질러 새로운 시간대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의상을 통해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들의 주요 임무는 무엇인지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라고 설명했다.
'로키 시즌2'는 다시 돌아온 '로키'(톰 히들스턴)와 '모비우스'(오웬 윌슨), 그리고 새롭게 합류한 TVA의 천재 기술자 'OB'(키 호이 콴)가 한 팀이 되어 시간선의 무한 붕괴 속 대혼돈을 막기 위해 과거-현재-미래를 넘나드는 예측불가 타임슬립을 그린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1개씩 총 6개의 에피소드가 디즈니+에서 단독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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