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 견본주택 27일 오픈

다음달 1일부터 청약···9일 당첨자 발표
울산 다운2지구 첫 민간 분양 아파트
전용 84㎡ 단일 면적 총 1430가구 규모

[서울경제]

우미건설이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 선보이는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27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다운2지구에 처음으로 민간분양되는 아파트 단지다. 공공택지에 위치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평당 1100만 원 후반~1200만 원대 분양가가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이달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월 1일 1순위, 11월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일이며 20~22일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1순위 청약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울산광역시·부산광역시·경상남도 거주자라면 보유 주택 수와 상관없이 세대주·세대원 모두 1순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지구 내 계획된 초·중·고교와 상업용지, 근린공원 용지 등이 모두 도보권 내 위치해 최고의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교통환경도 편리하다.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다운2지구에서 성안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와 기존 국도 14호선의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울산시 전역으로의 이동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호재도 돋보인다. 단지가 조성되는 다운2지구는 선바위지구, KTX역세권으로 이어지는 개발 프리미엄이 기대되며 정부가 울산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약 7조4000억 원의 민간투자계획을 예정한 만큼 이에 따른 효과도 예상되고 있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도입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이 우수하다. 타입마다 드레스룸과 현관, 주방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확대했다.

대단지인 만큼 대규모 조경과 커뮤니티도 마련된다. 100% 지하주차장 설계(근린생활시설 제외)를 적용해 공원형 단지를 구성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지상공간에는 생태연못과 잔디광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테마형 조경을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는 어린이풀이 포함된 실내수영장과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놀이방이 함께 있는 카페린이 마련되는 린 센터(Lynn Center)와 유아문고, 작은도서관, 남·녀구분 독서실 등이 구성되는 교육 특화 커뮤니티인 에듀 Lynn이 마련돼 일상의 편리함을 높일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이밖에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클린시스템과 스마트홈 서비스인 린 IoT 등 최첨단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가구당 주차대수도 1.45대를 확보하고 확장형 주차,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등을 도입해 주차문제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일대에 오픈될 예정이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