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에 코스피 '약세'…뉴욕, 오랜만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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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4일) 상승 마감했던 코스피가 오전 중 오르내림을 반복하다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모두 상승했는데, 그 훈풍이 아직까진 불지 않는 모습입니다.
류정현 기자, 먼저 오전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4% 오른 2389.23에 장을 시작하면서 어제 상승 마감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듯했지만 10분 만에 흐름이 꺾였습니다.
이후에도 한차례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전 11시 20분 기준으로는 2370선 후반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매도행렬에 계속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오늘도 1400억 원 넘게 팔아치우고 있고요.
기관도 1500억 원가량 순매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미국에서의 전기차 수요 둔화 전망에 이차전지 종목 상황이 심각합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포스코퓨처엠이 장 중 한 때 6% 넘게 빠지는 모습을 보였고요.
LG에너지솔루션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5%대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보다 내리면서 780선 안팎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고요.
어제 크게 내린 원·달러 환율은 오늘 다시 올라 1345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밤 사이 뉴욕증시는 오랜만에 일제히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어제 하락마감했던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각각 0.6%, 0.7%대 상승세를 보였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 넘게 올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를 끌어올린 건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었습니다.
항공·에너지 기업인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예상치를 크게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고요.
코카콜라와 스포티파이도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전날보다 0.03%p 이상 하락한 4.82%로 마감하면서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준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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