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무선 TV' 시그니처 올레드M…美타임지 '올해 최고 발명품'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美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이 제품은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해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을 없앴다. 사진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집 안 공간에 조화롭게 배치된 모습./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OLED, 유기발광다이오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가전제품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타임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 200개 가운데 유일한 TV 제품이다.

타임은 이 제품이 다른 TV들과는 달리 전원 외 입출력을 위한 어떠한 연결선이 없는 점이 특출나다고 봤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주변기기와 연결선을 모두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로 옮겼다. 이 박스는 독자 전송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약 10미터 내에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하고 돌비의 최신 영상기술 돌비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애트모스를 지원한다.

LG 올레드 TV는 앞서 2019년엔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2020년 LG 올레드 갤러리 TV에 이어 2021년에도 최고 발명품에 선정되며 3년 연속 TV 제품이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식물생활가전 LG 틔운, LG 클로이 로봇이 최고 발명품에 이름을 올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을 제외한 모든 선을 없앤 유일한 무선 올레드 TV다. 97형 올레드 TV에 세계 최초로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초대형 TV에 콘솔기기, 셋톱박스 등 다양한 외부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고객들의 TV 주변 복잡한 연결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선 AV 전송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따.

타임지는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속한 가전제품 부문을 포함해 △접근성 △인공지능 △미용 △로봇 △지속가능성 등 총 21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