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사회봉사단 '삼남길 트레킹'…'2억 보' 모아 복지기금 기부

최경민 기자 2023. 10. 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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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24일 '삼남길 트레킹'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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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사회봉사단이 지난 24일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삼남길 트레킹은 다음달 12일까지 2억 보를 목표로 진행한다. 코오롱그룹은 목표 달성 시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복지기관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코오롱사회봉사단원들이 복지기관 참가자들과 함께 삼남길을 걷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삼남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12일까지 이어진다. 모아진 걸음만큼 장애인들을 위한 성금을 기부하는 콘셉트다. 참여자들이 목표 걸음 수(2억 보)를 달성하면 복지기금을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기관에 전달한다.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2012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임직원들이 거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과 삼남길을 걸으며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20년부터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빅워크(Big Walk)'를 활용해 참여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는 등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24일 '삼남길 트레킹'의 시작을 알리는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코오롱그룹 임직원과 과천시민 봉사자, 과천 소재 인근의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안양수리장애인복지관, 양지의집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여해 과천 코오롱타워 인근의 삼남길 5km 구간을 함께 걷는 시간을 가졌다.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내 '내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캠페인을 선택하면 누구나 참여해 매일의 걸음을 기부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코오롱그룹 임직원 역시 빅워크 앱을 통한 걸음 기부에 동참해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오롱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삼남길 트레킹'은 걷기 좋은날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을 도와 단풍도 만끽하면서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는 캠페인"이라며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가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삼남길'은 조선시대 때 한양부터 '충청도·전라도·경상도' 삼남지방을 잇던 옛길이다. 코오롱스포츠가 2009년부터 지자체, 학술단체 등과 함께 연구·고증을 거쳐 개척한 1000리(약 393㎞)에 이르는 국내 최장 트레킹 코스이자 역사문화 탐방로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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