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 '비관적'…두 달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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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97.4로 지난달보다 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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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경기 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2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경기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97.4로 지난달보다 2p 하락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2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기 지역 CCSI는 지난 7월 14개월 만에 100 이상을 회복했으나 9월 99.4로 다시 떨어졌다.
개별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기준으로 가계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88)와 생활형편전망CSI(91)는 각각 2p 하락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0)은 전원 대비 1p 하락했으며, 소비지출전망CSI(111)는 1p 올랐다.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을 묻는 지수인 현재경기판단(64)은 전월 대비 4p, 향후경기전망(71)은 5p 각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78)은 전월보다 1p 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127)은 9p 올랐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50으로 지난달보다 2p 올랐다.
이가영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이번 달 소비지출전망을 제외하고 지수가 모두 골고루 하락했다"면서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인해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고물가로 인한 내수부진, 긴축 장기화 등이 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ga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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